【대전=뉴시스】김현진 기자 = 대전시와 일본 삿포로시와 자매결연을 계기로 시민, 학생, 관광 등 민간교류의 문호도 활짝 열릴 전망이다.
자매결연 협정 체결을 위해 염홍철 대전시장과 함께 삿포로시를 방문한 민간대표단은 지난 20일과 22일 각각 삿포로시 관련 단체, 기관을 방문하고 양 도시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벌였다.
대전시와 삿포로시는 양 도시 민간교류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지난해부터 민간교류 촉진 방안을 모색해 왔다.
염 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21일 우에다 후미오 시장과의 회담에서 공무원 연수, 관광단 교류, 시ㅁ포지엄 개최 등을 제안한 것도 이같은 배경이 뒷받침됐다.
실제, 대전 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선복)와 삿포로시 아사히가오카 고등학교(교장 官浦俊明)간에는 자매학교 결연 협정이 체결됐으며, 대전컨벤션뷰로(대표 최흥식)와 삿포로 국제플라자 컨벤션뷰로(대표 이케타 수테시케)간에는 마이스(MICE)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또, 대전의 삿포로시 자매도시위원회(회장 김정태)와 삿포로시 일한우호친선협회(회장 이와키 히데하루)가 만나, 양 단체간 정기교류 및 민간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
대전의 사단법인 국제교류문화원(원장 : 김진배)과 삿포로 재단법인 국제플라자(대표 이케다 스테시게)는 양 도시 시민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민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 관광협회(회장 최준규)와 삿포로 관광협회(회장 호시노 마사오), 유성관광특구진흥협의회(회장 민경용)와 삿포로 조잔케이 관광협회(회장 우에노 마사오)가 서로 만나 양 도시 관광산업육성 및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로 긴밀히 협조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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