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당(同春堂)
‘살아 움직이는 봄과 같아라’ 또는 “늘 봄만 같아라”라는 뜻의 동춘당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9호로서 조선시대 정치가이자 성리학자였던 송준길선생(1606~1672)이 이곳에서 독서와 교육을 하고 인재를 양성하면서 회덕향약※을 만들었던 장소이다. 건물구조는 비교적 간소하고 규모도 그리 크지 않지만 조선 후기 별당건축의 한 표본으로 손꼽을 만하다. 동춘당 뒤편에는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3호로 지정된 송준길의 고택이 있으며, 송준길 한 분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인 “송씨별묘"가 위치하고 있다. 동춘당은 담을 낮게 하여 너와 나의 구분을 짓지 않으며 자연과 인간의 경계 또한 흐릿하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일 뿐이라는 동춘당 선생의 조화로운 심성이 집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이곳 동춘당은 지역사회 문화교류의 장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한편 동춘당 인근에는 청동기시대의 유적인 고인돌 유적지가 있으며, 또한 조선시대 후기(1650년 경)에 제작된 보물 1829호의 목조비로자나불을 모신 고찰인 비래사가 위치하고 있다.
※ 향약(鄕約) : 조선시대에 지방의 자치규약으로서 유교적 예절과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도덕적 질서를 확립하고 상부상조하자는 전통적 농촌조직
◎ 주소 :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로 80
◎ 대전관광안내소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jtourinformation/221976789543
◎ 연락처 : 042-607-6575
◎ 입장료 : 무료
◎ 이용시간 : 09:00~18:00(연중무휴)
◎ 대중교통 : 대전역 서광장 314번, 중앙시장 616번
◎ 주차시설 : 동춘당공원 무료주차장(3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