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소

칭찬사례/칭찬합니다

터미널에 있는 저희 관광안내소 앞으로 한 여성분 손님께서 다급하게 오셨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무슨 일이 신지 물으니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셨고 번역기를 어플을 켜시곤

`러시아사람입니다. 버스에 서류를 잃어버렸습니다.` 라고 써있었습니다. 

뒤이어 남편분과 아드님이 도착하셨고 다행히 타셨던 버스 티켓을 남편분이 가지고 계셨습니다.

좌석번호와 출발지, 운수회사를 확인한 뒤 기사님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우실거 같아 

제가 대신 운수회사 사무실에 전화를 하였고 다행히 손님께서 탑승하셨던 버스가 안내소 근처 정비소에 서있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관계로 위치를 설명드리기 힘들어 동료에게 안내소를 부탁한뒤 즉시 아드님과 함께 정비소에 있는 버스로 동행하였습니다.

다행히 근처에 계셨던 기사님의 도움을 받아 차문을 열고 분실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번역기의 오류로 `서류`라고 오해한 분실물은 `핸드폰`이었습니다.

소중한 핸드폰을 되찾은 러시아 가족분들은 매우 기뻐하셨고 여성분 손님께서는 서툰 한국말로 "고맙습니다."라고 연신 말씀하시며 

만원짜리를 작게 접어 제손에 쥐어주시려고 하시는 통에 거듭 손사레를 치며 거절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이후 예약하신 픽업기사와 전화로 의사소통이 어려우시다며 다시한번 도움을 요청하셨고

안전하게 터미널을 빠져나가실 수 있게 주차장까지 안내를 마치고 안내소로 복귀하였습니다.

안내소에 복귀한 뒤에도 급하게 만원을 쥐어주시려던 모습과 연신 고맙다고 서툰 한국어로 말씀하시는 러시아 가족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비록 짧은 만남이지만 이런 소중한 인연들이 제가 안내소에서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일하는 이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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